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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알쓸신잡/중개일기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물 및 후기

by 소확행댁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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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0월 29일은 33회 공인중개사 시험이었다

그날 생각하면 아직도 식은땀이 나는 듯ㅠㅠ

시험 전 날 아침은 거의 복통으로

시작해서 뭘 먹기만 하면 하루종일 화장실을 갔던 기억이 난다 ㅠ.ㅠ.ㅠ

 

난 32회 공인중개사시험 동차응시를 했었는데 2차에서 안타깝게 1문제차이로 떨어졌었다

 

그래서 33회는 동차시험 때 보다

오히려 더 긴장이 된 거 같다 ㅠㅠ

 

특히!!! 죽음의 공법이 있어서 더 방심할 수 없었다

왜냐면 32회 공법이 비교적 쉬운편이라서..

33회는 죽음의 난이도로 나올거라고 예상을 해야했기때문에 하루도 공법을 손에서 놓을 수 가 없었다 ㅠㅠ

 

 

 

응시하셨던분 모두 간절했던 시험이였겠지만 

난 특히 1차를 날려버릴수도 있었기때문에

ㄷㅓ 더더더더 간절했다

 


시험 준비물 및 전날 컨디션 조절!

 

32,33회 총 두번의 시험을 경험해본 바 정말 꼭 필요한건 스템플러와 칼 이 아닐까 싶다

 

나만의 추천템은 핫팩과 쉬는시간 먹기 편한 초콜릿!

 

 

스템플러와 칼은 이미 너무 많은 분들이 아실거같아서 

"30초투자로 100분을 편안하게 보낸다"로

긴 설명은 생략할게용 :)

(그래도 궁금하신분은 댓글 남겨주세욥)

 

추위를 많이 타는 나같은 사람이라면

핫팩은 필수템이 될거같다

시험이 있는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은

날씨가 쌀쌀한데 코로나 때문에 히터도 못틀고

창문도 열어놓고 시험을 쳤기때문에

주머니에 1개씩 넣어두고 마킹 후 시간이 남을때

주머니 손넣어두고 엎드리니 그나마 체온유지가 되서

긴장완화에도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

 

 

그리고 난 간단하게 한주먹 쥐어서

입에 털어넣을수 있는 아몬드초콜볼을 사갔었다

 

정말 시험 한교시 끝나면 스트레스 팍팍 쌓이기때문에

간단하게 당올려주는데 그것만한게 없는것같다

 


시험후기

 

솔직히 이번 33회 공인중개사 2차시험은

난이도 조절을 너무 티나게 한 느낌이였다 ㅠㅠ

 

중개사법에서 천국을 맛보게 해준뒤

공법에서 바로 헬게이트를 열어주었다

그리고 공시세법은 적당히 ...?

나는 중개사법을 무조건 80점은넘자였고

공법은 정말 과락만 면하자하고

10월한달동안은 자기전에 요약프린트를

매일 반복해서 눈에 바르고 잤다

 

그리고 공시법과 세법 중에서는

공시법에 더 집중해서 공부했다

 

 

그렇다고 세법을 손놓은건 아니였다

세법도 취득세 양도세는 세율을 비롯해서

잘나오는 부분은 다 외우려고 했다

 

그런데 시험당일 공법에서 너무 멘탈이 깨지다보니

마지막 교시인 공시세법시간에 너무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모르거나 헷갈리는거는 바로 재끼고

아는문제 먼저 다 풀고 난 뒤에

다시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를 풀었다

 

정말 몇번이고 봐도 진짜 모르겠는거만 찍고

헷갈리는 소거법을 이용해서 정답인거같은걸 줄여나갔다

 

공법 역시도 같은 방법을 사용했지만

진짜 공법은 문제를 다 풀고 나서도.. 너무 마음이 무거웠다

특히, 시험이 끝난 후에 시험장을 나서는데

정말 눈물이 날거같았다 ..

공법때문에 망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 가는길에 인강선생님들이

내준 가답안으로 먼저 채점을 했는데

이게 왠일???!!!!!

역시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더니 !!!

중개사법은 80점, 공법은 70점

공시세법이 65점이였다

 

 

공법이 70점이라니...!!!!!!

큐넷가답안이 나올때 다시 채점했는데

점수는 똑같았다 ㅎㅎㅎ

아직도 그 때만 생각하면 심장이 쫄깃하다 ㅠㅠ

 

벌써 5개월이 지난일이지만 아직도 어제 일 같이 생생하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지만

왜 성인들의 수능이라고 하는지 정말 알거같다

 

얼마전에 취업하기 위해 실무교육을 들었는데

시험은 시험일뿐 실무는 또 다른 시작이라는게

새삼 느껴졌다!  화이팅 해야지 :)

 

다음엔 시험공부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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