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82년생김지영> 후기/줄거리

82년생김지영상영포스터

나의 별점은 4.5점^^ 

82년생 김지영 소설책은 읽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 무슨 내용인지도 몰랐다

페미니즘과 관련된 이야기가 핫하게 떠오를 때 뭔가 간간히 본거 같은 책 제목이었다

그런 것들이 아니었다면 책 제목도 몰랐을 것이다.

 

 

그런데 영화로 제작되고 정유미가 주연을 맡았다는 기사가 나자마자 화제로 떠올랐었다

사실 그 때까지도 별 관심이 없었다

영화가 상영되고 금세 백만관객이 넘었다길래 혼자 운동을 갔다가 오전 2회차 영화를 관람하기로 결심했다 

비록 페미니스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뭔가 공감이 가지않을까란 그런 생각에 보고싶어했던거 같기도 하다

 

 

 

 

영화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어떠한 큰 반전따위는 없는 그냥 우리주변에 너무나 당연하게 일어나는일이였다 

물론 빙의는 흔하지 않지만 ㅋㅋ 그외에 것들은 뭔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일들이였다

그래서 좀 큰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난 성차별이란게 여자에 국한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82년생 김지영>에서는 김지영과 김지영의 남편 그리고 옛 회사동료, 가족들로 하여금 다 각자가 위치한 그자리에서 겪고있는 수많은 차별들을 감내하는 우리들의 보편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간건가?

 

난 김지영이 베란다에서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거나 멍때릴때가 제일 공감이 갔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우울한 내가 요즘 하는 행동이라서 그런거같다

김지영의 그런 모습을 볼때 우울함의 종류는 다르지만 우울함이 왔을때 겪는 모습들은 별로 차이가 없구나 하는걸 느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사람마다 느껴지는게 다른거 같다 

내 주변의 어떤지인은 김지영을 보며 "팔자좋은여자"라고 했다 물론 여자가 ㅋㅋ

영화를 보는 시선도 각자의 위치에 따라 다 다른것 같다 뭐 나는 어쨌든 너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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