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바웃타임
<어바웃 타임> 2013년 개봉한 레이철 맥아담스, 도널 글리슨 주연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영화이다.
이 영화가 상영할 땐 나는 CGV라는 영화관에서 미소지기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이다.
지금은 체제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알바생에게 미소지기 카드라는 것이 주어진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상영 시작 시간 10분 전부터 미소지기 카드로 무료영화관람이 가능하다.
그래서 영화관 알바를 거의 1년 정도 했는데 그 당시에 상영했던 영화는 거의 다 봤던 기억이 난다
그중에 하나가 어바웃 타임이다.
어바웃 타임은 정말 아무 내용도 모르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봤었는데 내 인생영화가 돼버린 영화 중 하나이다.
진짜 주인공들도 완벽하고 조연들도 완벽하고 심지어 지하철역, 둘이 걷던 거리, 결혼식 장면 모든 게 완벽했던 영화
✔ 어바웃타임 줄거리&후기
영화는 주인공인 도널 글리슨이 성인이 된 날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가족의 비밀에 대해 듣게 된다
그건 바로 그 집안 남자들에게만 대대로 내려오는 시간여행 능력이다.
솔직히 여기까지 봤을 때는 SF영화인 줄 알았다ㅋㅋㅋ
아마 모르고 영화를 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수도.. ㅋㅋㅋ
아무튼 도널 글리슨은 평범하지 않은 능력을 가지고도 평범한 나날들을 보내다가 직장을 구해 런던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거기서도 물론 평범하고 지루한 나날들을 보내다 우연히 친구와 함께 간 식당(시각장애인이 서빙을 하는 불 꺼진 식당?)을 가게 된다
거기서 우연히 레이철 맥아담스 즉, 메리를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를 맘에 들어하며 번호도 교환하며 훈훈하게 일이 풀리는 듯했다.
그의 동거남의 연극이 망한 사실을 알기 전까지... ㅋㅋㅋ
동거남의 연극이 망한 것과 메리와 무슨 관계가 있냐 싶겠지만 이건 영화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어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메리와 가져 결국 메리를 겟하고 !!!!
두둥 (・ิω・)ノิิ
메리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영화를 보면 중간에 데이트하는 장면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이 영화는 러블리 그 자체다
난 이영화를 거의 10번 정도 본 것 같다.
자막을 안 보고도 시청 가능할 정도니까
난 처음에 봤을 땐 그저 사랑스러운 이야기다라고 느꼈다
그런데 2번, 3번 볼 때마다 그 속에는 남, 녀 간의 사랑 말고도 가족 간의 사랑, 매 순간순간의 소중함과 감사함 등등 볼수록 많은걸 느낄 수 있다
위의 장면은 도널 글리슨이 아버지의 죽음 전에 아버지와 함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장면이다
지금의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면 나도 정말 해보고 싶은 일중 하나이다
저 장면에서 둘이서 뭘 반전스럽게 행동하거나 그런 것은 없다
그런데 어릴 땐 아무것도 아니었던 거 같은 기억도 안 날 수도 있는 지나가버린 시간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장면이다.
그러니 제발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세번보세요!!!!!!!!
영화에서 나온 OST도 하나 버릴거 없이 주옥같은 명곡들
How long will i love you는 영화개봉이후 신부 입장곡1순위이다
(사실 저도 이노래로 입장했어요 ㅎㅎㅎㅎㅎ)
영화에서의 메리의 입장곡은 일몬도라는 곡인데 그 곡도 은근히 선호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노래마저 주옥같은 이영화 ... 이래도 안보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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